[국립] 수학과학영재고 NUS High School 졸업생 박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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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세기 댓글 0건 조회 6,281회 작성일 13-12-26 00:0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NUS High School 졸업생이며 영국대학 UCL, LSE 와 Imperial College 입학한 박영주입니다.
아래는 제 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한 후기입니다.
싱가폴에 대한 첫인상은
더웠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다 싶었지만, 그래도 더웠다. 그것 외에는, 그 나라 특유의 Singlish Dialect의 새로움과 싱가폴 사람들의 고유한 특징이 싱가폴에 대한 내 첫 인상이었다.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학교생활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NUS High 라는 학교 자체가 제 관심분야 (수학, 과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다른 학교와는 달리 A Level 이라는 시험이 없어 스트레스가 그나마 적고, 다른 CCA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어서 학교 생활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한국인 유학생으로써 불이익이나 차별은 없었다
싱가폴이라는 나라 자체가 다문화적인 국가여서, 유학생으로써 차별을 당한 적은 별로 없었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관점에 따라 차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 같다. 그런데, 싱가폴 국민들의 많은 외국인들의 이주에 대한 적개심과 반항이 늘어나면서 싱가폴 정부가 유학생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에 대해 재정적으로 차별을 시작했다. 2013년 12월에 Little India Riot 도 생기면서 유학생들을 포함한 외국인들과 싱가폴 국민들 사이의 tension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 것 외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문제 일으키지 않고 살면, 싱가폴 학생들이나 사람들은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특별히 차별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한국인 유학생에 대한 인식은
K-pop 열풍 때문에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국인을 좋게 생각하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도 싱가폴에 생겼다. 싱가폴 사람들의 한국인 유학생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았다.
한국학교생활과 비교해보면
싱가폴 고등학교 생활이 스트레스가 적고 공부뿐만 아니라, 예체능에 조금 더 시간을 배분한다.
친구들에게 싱가폴유학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우선은 안전하기 때문에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고, Cultural Exposure 과 다른 교육 시스템이 한국 학교 생활한 학생에게는 새롭다.
추가적으로 싱가폴 나라 자체가 작은 나라고, talent pool이 academic 쪽이나 non-academic (예체능)쪽도 많이 작다. 그렇게 작은 나라가 아시아에서 홍콩에 버금가는 financial centre로 자리 잡았고, 그에 따라 기회가 많은 나라다. 싱가폴에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자기 좋아하는 것과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고 계속 기회를 찾아보면 많은 경험과 성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싱가폴 국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반감에도 불구하고 싱가폴 나라 자체는 talent가 많이 필요한 곳이고, 한국인 유학생들이 그런 talent를 갖고 있으면 싱가폴은 그 유학생을 붙들고 놓지 않을 것이다. Meritocratic System 이 활성화되있는 싱가폴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리고, 특히 학교생활중에, 너무 한국인 society 에 “갇혀” 살지 말고, 싱가폴 학생들과 bonding 을 하는게 유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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